문체부,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센터 6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지역 센터(이하 지역 센터)’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1일 전했다.
문체부는 지역센터가 스포츠 창업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지역센터 3개소를 운영했으며 스포츠산업 관련 14개사 신규 창업, 지식재산권 46건 출원 등의 성과를 냈다. 지원센터는 스포츠 창업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지역센터를 6개소로 확충키로 했으며 공모를 통해 국민대, 대구대, 인천대, 조선대, 한남대 등 다섯 개 대학과 민간 벤처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인 ㈜헤브론스타벤처스를 선정했다.
지역 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집합 이론교육과 멘토링, 현장실습 등 4개월 동안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생 중 우수팀을 선발해 2000만~3000만원까지의 범위 내에서 보육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입주 공간과 컨설팅,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유치 등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생들의 사업(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해준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지역 센터는 최장 3년(기본 2년+평가 후 1년)의 다년도 협약을 체결해사업의 지속성을 높일 예정이다.
센터로 선정된 다섯 개 대학은 교내 창업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우수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스포츠창업 인재를 키워낼 계획이다. 또 ㈜헤브론스타벤처스는 민간 기업의 장점을 살려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도록 멘토링을 제공하고, 국내외 후속투자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센터별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